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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추천 : 예쁘게 말을 하니 좋은 사람들이 왔다 <심희정 지음>

읽어보니 또 읽게 되더라

 

마음을 울리는 책 이름 : 예쁘게 말을 하니 좋은 사람들이 왔다.

취업 준비를 하며 방에서 갇혀지내며 전공 서적만 본 게 어연 3개월은 된 것 같다. 생각보다 바쁜 삶에 치여서 숨쉴 공간이 필요했던 나는 인천 영종도에 있는 친구집으로 잠시 휴가아닌 휴가, 장소의 변화를 주고자 왔고, 마침 딱! 친구의 책장에 보인 책 한권이 있었다.

 

"예쁘게 말을 하니 좋은 사람들이 왔다" 

 

가슴에 책 제목이 꿈틀하고 들어온 느낌이였다. 그래서 친구 집에 있으면서 꼭 읽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고, 오늘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않던 찰나에 이 책을 읽어보자 내 책상에 가져왔다. 책을 펴자마자 좋은 느낌이 몽글몽글 나를 감싸는 느낌이 들었고, 책을 내려놓을 틈없이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하나하나 모든 말들이 나에게 변화를 주는 느낌이였다. 4시간동안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정을 끝내고 책을 내려놓았을때 아! 다른 사람들도 읽었으면 좋겠다. 이 책이 나에게 주는 좋은 메시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됐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세상이 아름다워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고, 난생 처음 자발적인 독후감을 써본다.

 

이 책의 저자 '심희정'님은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지금 많은 기사들을 보면 상당히 자극적이고 공격적으로 기사를 작성하기에, 나도 모르게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부드러운 언행보다 날카롭고 공격적인 부분이 많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직업을 가지고도 이러한 품성과 언행을 가지게 된 심희정님에게 큰 존경심이 든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책을 읽으면서 인상을 받은 몇가지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이 책은 예쁜 말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보다 나를 "어떻게 Better Person이 되게 하는가!"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던 것 같다. 우리는 현재 칭찬에 인색한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예쁜 말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한번 더 생각하고 말을 하면 되지 않는가?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단순히 예쁜 말을 하는 것보다, 나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더 예쁜 말을 하기 위해서 내가 가져야 하는 심성이 무엇인가? 내가 사람을 어떻게 관심해야 하는가? 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많은 부분 저자의 경험담과 충고가 담겨있다.

 

마음을 담은 칭찬을 하자

칭찬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 내가 칭찬을 하는 사람인가 되돌아봤을때 전혀 아니였다. 되려 좀 더 객관적인 부분을 보고자 했고, 타인이 잘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였다. 또 생각해보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프로젝트에서 팀장을 했었는데, 프로젝트 과정에서 팀원들의 역량을 이끌어내는게 사실 매번 힘들었다. 왜 힘들었을까? 사실 나는 그들의 장점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했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아니요.. 라는 말을 할 것 같다. 팀원들을 관심하고 진실로 믿음을 가지고 그들의 장점을 이해하려고 주의깊게 봤다면 충분히 화이팅 넘치는 프로젝트를 했을것이고,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듣는 태도의 중요성

사실 이미 많은 대화 관련 책들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주제는 듣는 태도가 아닐까 한다. 자기 계발서로 여러 책들을 읽어보았을때 듣기라는 부분이 사실 말하기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되돌아보면 대화에서 항상 내가 말이 많았던 편이다. 이 뿐만 아니라 대화에서 내가 관심이 없는 내용이 나오면 그들이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성실한 불량학생처럼 듣고, 주제를 돌려버리기 일수였다. 아 정말 최악이다. 이 책은 상대방이 이야기할때 진심이라는 부분을 매우 강조한다. 진심이 없는 맞장구는 네거티브 바디 제스쳐로 하는것만 못하다. 아주 간단한 "아 정말?" "아 진짜?" "처음들어" "대박" 이러한 맞장구도 진심이 담긴다면 상대방을 신나게 하고 당신의 대화를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나를 관심하자

사실 모든 건강한 언행은 나의 건강한 마음에서 나온다. 내 스스로가 건강한 사람이어야 예쁜 말, 또 타인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며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히는 것이 좋은 대화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나는 깊이 공감한다. 운동을 하여 체력을 기르고, 내가 좋아하는 몸을 만들고 옷을 사고 옷을 입었을 때 스스로가 느끼는 만족감이 높았을 때를 생각해보면, 나는 꽤 예쁜 말들을 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4년만에 전공서적 이외의 책을 읽어보는데, 한 달에 두 권은 꼭 다른 책들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가 책을 읽는 목적성을 두기보다 이러한 자극적인 세상의 컨텐츠에서 아름다운 글들을 읽는다는 것은 나에게 하나의 힐링이 될 것이다 라는 믿음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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